1900년 정동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만남일시 : 2025년 4월30일 (수) 13시 ... 마감되었습니다^^

만남장소 : 지하철 시청역 1호선 3번출구

산책장소 : 정동길 산책 2~3시간(가벼운 산책 복장)

참가비용 : 일만원(1인 기준)

모집인원 : 15명 내외​

* 신청문의 : (주)브라이트스푼 02-755-5888, brightspoon@naver.com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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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진행 :

1. 상기의 이메일, 전화 혹은 카카오톡으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홈페이지 예약 시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방법은 맨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참가 신청에는 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2. 참가신청 후 1일 이내에 실명으로 입금해주세요.

- 참가여부 확정을 위해 예약금은 꼭 기한내 입금해주셔야 합니다.

3. 여행에 대한 최종 안내는 출발 3일전에 문자로 공지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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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이 만들어내는 아늑한 산책길

연두빛 신록(新綠)으로 물드는 4월의 끝자락, 가벼운 마음으로 정동길 산책합니다.

조선시대 4대 궁궐 중 하나인 덕수궁 돌담을 따라 편안하게 이어지는 길을 여유롭게 걸으면서 자연스레 역사적 흔적과 마주하게 됩니다. 정동교회 앞 사거리에서 이화여자고등학교 동문 앞을 지나 새문안길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정동(貞洞)은 생각보다 유구한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태조 이성계가 부인 신덕왕후 강씨와 추억을 간직한 채 능호를 ‘정릉’이라 한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의왕후 소생이었던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면서 정릉을 도성 밖으로 옮기고 동네 이름도 바꾸어서 ‘정동’이 되었습니다.

조선 말기 고종이 대한제국의 역사를 꿈꾼 곳이고, 서양의 영사관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신식 문명이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들어온 지역이기도 합니다. 구한말의 역사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정동은 서울의 근대사를 기록하고 있는 커다란 박물관입니다.

산책로에서 마주하는 ‘고종의 길’

정동의 숨은 역사 산책로는 복원 작업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된 ‘고종의 길’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러시아공사관까지 이어지는 120m의 길입니다. 1896년 아관파천(을미사변 이후 고종과 왕세자가 약 1년간 조선의 왕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에 옮겨 거처한 사건) 당시 고종이 이 길을 걸어 러시아공사관과 덕수궁을 오갔던 길입니다.

산책길 양 옆으로 펼쳐진 돌담길이 고즈넉한 운치를 자아내면서도 아픈 역사로 쓰라린 마음을 살포시 위로해줍니다.

정동길을 걸으면 19세기 교회 건물인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 구 신아일보, 중명전 등 역사적인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정동길에서 마음 속에 꽃망울이 터지는 아름다운 봄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시간여행을 즐긴 후에 차 한잔으로 정담(情談)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합니다.

정동길 산책 예상코스(2~3시간)

1. 서울도시건축전시관

2. 서울특별시의회

3. 대한성공회_서울_주교좌성당

4. 양이재

5. 유월민주항쟁진원지 표석

6. 고종의_길

7. 러시아공사관

8. 이화학당

9. 손탁호텔터

10. 중명전

11. 정동제일교회

12. 배재학당역사박물관

13. 서울시립미술관

14. 서소문별관_정동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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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을 따라 덕수궁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운치를 자아내면서도 아픈 역사로 쓰라린 마음을 살포시 위로해줍니다.

서울 정동 일대에 모여 있던 외국 공사관 중에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메리 스크랜턴이 정동에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여성교육기관이었습니다.

1905년 11월 18일 새벽에 을사늑약이 체결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