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쾌적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장 고요한 아름다움을 지닌, 반가사유상의 ‘영원한 미소’ 만나러 갑니다.

희미한 어둠의 공간 사유의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숨이 탁 멎는 듯합니다.
두 반가사유상(국보 제 78호, 국보 제 83호)에서 품어 나오는 미소와 자태는 한국 불교미술의 정수입니다.
‘영원한 미소’
국보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만나러 갑니다!
만남일시 : 2025년 8월 29일(금) 12시30분
만남장소 : 이촌역 (4호선, 경의중앙선) 2번 출구
산책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가벼운 복장)
참가비용 : 1인 만원(1인 기준)
모집인원 : 12명 내외 ...5명 신청중입니다!
* 신청문의 : (주)브라이트스푼 02-755-5888, brightspoon@naver.com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 예약진행 :
1. 상기의 이메일, 전화 혹은 카카오톡으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홈페이지 예약 시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방법은 맨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참가 신청에는 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2. 참가신청 후 1일 이내에 실명으로 입금해주세요.
- 참가여부 확정을 위해 예약금은 꼭 기한내 입금해주셔야 합니다.
3. 여행에 대한 최종 안내는 출발 3일전에 문자로 공지해 드립니다.
4. 당일 취소 및 노쇼시에는 참가비용 환불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가장 고요한 아름다움을 지닌 미소~ 반가사유상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쾌적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장 고요한 아름다움을 지닌, 보일 듯 말 듯 미소를 머금은 채 고개를 숙인 최고의 불상, 반가사유상의 ‘영원한 미소’ 만나러 갑니다.
살짝 다문 입가의 잔잔한 미소는 깊은 생각 끝에 도달하는 영원한 깨달음의 찰나를 그려보게 합니다. 이 찰나의 미소에 우리의 수많은 번민과 생각이 녹아 들어 있습니다. 7세기 전반에 제작된 이 반가사유상은 단순하고 절제된 양식을 보여줍니다.
국보 제 78호 반가사유상은 두 손가락으로 볼을 달 듯 말 듯 이 턱을 괴고, 지긋이 두 눈을 내리 뜨면서 깊은 생각에 찬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리자>의 미소와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잊게 만듭니다. 국보 제 83호 반가사유상의 미소 역시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붓다의 모습으로 중생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공간과 울림의 시작~ 반가사유상 '사유의 방'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은 삼국시대 6세기 후반과 7세기 전반에 제작된 우리나라의 국보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두 점을 나란히 전시한 공간입니다. 어둡고 고요한 복도를 지나면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얹고 오른쪽 손가락을 살짝 뺨에 댄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반가사유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반신, 세 개의 반원으로 이루어진 보관 형태와 원형 목걸이는 간결함을 더합니다. 반면 무릎 아래의 옷주름은 물결치듯 율동감 있게 표현되어 입체적으로 흘러내리며 역동성을 보여줍니다.
뛰어난 주조기술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넘치고,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근엄한 반가사유상의 모습은 인간의 생로병사에 대한 깊은 고뇌와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신앙의 경지를 최고의 예술로 승화시킨 두 점의 국보 반가사유상은 세속의 감각을 넘어서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색다른 매력을 느끼는 역사문화공간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에는 다양한 테마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박물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공간 '국립중앙박물관'은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박물관입니다.
갈 때 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끼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유럽의 박물관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신라의 금관, 고려시대의 청자, 조선시대의 그림, 그리고 삼국시대의 반가사유상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 유물만 해도 약 150만여 점, 상설전시 유물 1만여 점 등 한국 최대 규모의 박물관입니다. 선사시대부터 각 시대와 주제별로 꾸며진 6개의 상설전시관과 특별 전시관, 어린이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장은 총 7개의 관과 39개의 실로 구성되어 9,884점의 유물 을 전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전시물은 외부전시일정 및 유물의 보존 상태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상설 전시장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담은 다양한 문화유산을 둘러봤다면 야외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타워를 포함해 남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 열린마당은 인기 높은 포토존입니다. 열린마당 전망대를 내려오면 우리나라 전통 정원으로 만는 '거울못' 연못 정원이 반겨줍니다. 고풍스러운 정자와 고층 빌딩이 함께 비치는 연못의 반영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입니다.
*대표유물해설(1시간) : 상설전시관 1층 대한제국 앞 13시
(1층) 주먹도끼(구석기실) 빗살무늬토기(신석기실) 농경무늬청동기(청동기실) 호우명 그릇
혹은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고구려실) 금관·금허리띠(신라실) 통일신라 및 발해실 1점 경천사 10층 석탑(역사의 길)
(2층) 사유의 방, 괘불(불교회화실) 혹은 서화 1점(서화실)
(3층)감산사지 불상, 철불(불교조각실) 물가풍경무늬 정병(금속공예실)
청자 칠보무늬 향로(청자실) 백자 달항아리(분청사기·백자실)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는 반가사유상(국보 제78호)은 금동으로 만든 반가사유상 가운데 가장 큰 이 상은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표현으로 우리나라 불교 조각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는 살진 얼굴, 꿈틀거릴 것만 같은 오른손, 얇은 옷으로 인해 드러난 인체의 아름다움 등은 삼국시대 조각가의 빼어난 솜씨로 탄생되었습니다.
특히 일본 국보 제1호인 교토 고류지의 반가사유상은 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과 매우 닮아 있는데, 녹나무를 짜맞추는 방식의 일본 조각상과 달리 붉은 소나무에 직접 조각한 방식으로 보아 한반도의 전래품으로 여겨집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 메인 로비 전경
1층 로비 안쪽으로 들어가면 고려후기 제29대 충목왕 당시 건립한 석조 불탑 '경천사지 십층석탑'이 보인다
고려 시대에 쓰여진 삼국의 역사 기록책
화려한 자기는 아니지만, 투박하면서도 소박한 용기들은 고려시대의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한국 전통 가옥에서의 ‘마루’의 의미를 담고 있는 열린마당. 계단을 오르면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한 멋진 포토존이 펼쳐진다.
박물관 야외 마당에서 가장 눈길을 모았던 미르 폭포 전경.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거울못' 가운데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상징물로 만들어진 '청자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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